미 증권거래위원회, 사기성 ICO ‘플렉스콥스’의 자산 동결을 위한 긴급 법원 명령 받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일 플렉스콥스(PlexCorps)의 소유주인 도미니크 라크루아(Dominic Lacroix)의 자산을 동결하기 위한 추가 비상법원 명령을 받았다.

SEC는 과거 증권사기로 라크루아를 고소하고 작년 12월 비상 자산 동결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라크루아의 계좌를 추적해 플렉스 코인의 ICO로 받은 투자금을 소멸시켰다.

플렉스콥스는 투자자들에게 1,354%의 수익을 약속하며 수천 명의 투자자로부터 단 29일 만에 1,500만 달러 가량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연방증권법에 따르면 미래 자산 가치의 상승을 목적으로 투자금을 모으는 것은 증권에 해당된다”라며 플렉스콥스 측이 증권법을 위반했음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SEC는 2,100만 달러 가량을 모집한 티타늄 블록체인 서비스(TBIS) ICO 프로젝트에 활동 중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보잉, 버라이즌, 페이팔, 디즈니와 같은 수십 여개 유명 회사들과의 비즈니스 관계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SEC의 관계자가 최근 “이더리움은 현재로서 증권이 아니다”라며 ICO에 대한 입장을 일부 누그러뜨린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일부 ICO는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