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는 무엇인가?

대니얼 라리머가 자신이 만든 C++ 기반 그래핀 합의 엔진에 VM을 올려 스마트 컨트렉트가 가능하게 만든 블록체인이 EOS이다.

EOS의 경우 비트쉐어(Bitshare)와 스팀(Steem)에 사용된 그래핀 합의 엔진보다 개선된 블록 타임을 보여준다. 비트쉐어와 스팀의 경우 약 3초의 블록 타임을 가지지만, EOS의 경우 0.5초 마다 블록이 생성되어 사용자 경험을 극도로 증가시켰다.

즉, EOS 기반의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은 0.5초마다 사용자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블록체인이 제공하지 못한 빠른 속도의 반응성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 경험을 만족시킬 수 있는 분산화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하는 대니얼 라리머의 비전은 작년 5월에 진행된 EOS Consens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 세계에 ‘Dapp 사용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사용자에게 충분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빠른 반응 속도를 가지고, 수백만명의 사용자를 감당할 수 있는 처리 용량을 가진 분산화된 플랫폼 EOS’에 대해 말했다.

특히, 라리머는 웹에서 프로그램을 매우 빠르게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표준인 웹어셈블리에 스마트 컨트렉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며,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CPU 코어 당 병렬 스케일링을 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EOS는 ‘합의’에 1개의 CPU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명령어를 병렬로 처리하고 있다. CPU 당 병렬 스케일링이 가능해지면 EOS는 실제 수십만~수백만의 TPS를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 이를 실제 구현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이 성공하면 블록체인은 한 단계 높은 단계로 도약할 것이다.

그는 이미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넣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졌을 때 스팀(Steem)을 통해 블록체인에 ‘글’을 통째로 집어넣는 것에 성공한 ‘불가능을 가능하게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의 도전이 블록체인을 한 단계 진화시킬 것인지 지켜보는 일은 블록체인 필드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라리머는 또한 DPOS-BFT의 도입을 통해 LIB(Last Irreversible Block)에 도달하는 시간을 기존 2~3분에서 2~3초까지 단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Part1, Part2, 블로그) 현재, DPOS-BFT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지만 DPOS-BFT가 도입되면 생성된 블록 1개가 99.999%의 신뢰도에 도달하는데 약 1~2초가 소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러한 빠른 완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1명의 BP가 신뢰할 수 있는 노드여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EOS는 각 BP가 자신의 신분과 정체를 드러내고, 이들이 커뮤니티와 중재자와 함께 호흡하도록 만든다. 사회적 관계망을 이용해 노드의 신뢰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사용되는 것이다.

라리머는 99.999%의 완결성을 1~2초 이내에 달성할 수 있으면 100%의 완결성을 도달하기 위해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시스템보다 더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사용자가 SNS의 ‘좋아요’를 클릭하고 100%의 완결성을 위해 수십 초를 기다리는 것보다, 99.999%의 완결성을 가지고 1~2초 안에 결과가 나오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사용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1~2초 안에 99.999%의 신뢰도가 구현되는 분산화 플랫폼 EOS’에 어떤 Dapp들이 등장할 것인지 매우 흥미롭다. 또한 21개의 BP를 묶어 컴퓨터 리소스의 효율을 높이는 ‘클러스트’화를 진행하고 있는 라리머의 끝없는 도전과 개발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