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캐스퍼’, 데브콘3 에서 윤곽 공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꾸는 프로젝트 ‘캐스퍼(Casper)’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데브콘3(Devcon3)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코넬대학교 연구원 애민 건 스레이(Emin Gün Sirer)는 작업증명(PoW)의 단점을 지적하며 POS 기반의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외에도 이더리움 개발자 블라드 잠피르(Vlad Zamfir)와 코넬대 교수 일레인 쉬(Elaine Shi), 패리티 테크놀러지스(Parity Technologies) 개발자 피터 싸반(Peter Czaban) 또한 ‘캐스퍼’가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캐스퍼’의 핵심은 컴퓨터 연산능력에 기반해서 블록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소유한 이더리움 지분을 기준으로 블록을 생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수의 채굴자들에 대한 지나친 권력집중 현상을 분산시킬 수 있는 분산화된 합의 도출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캐스퍼의 최종버전이 나오기까지는 많은 진통이 예상된다.

‘캐스퍼’를 처음 제안한 블라드 잠피르(Vlad Zamfir)와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경쟁적으로 다른 버전의 코드를 개발하는 등 캐스퍼의 완성까지는 아직 많은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