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 블록체인으로 신용 사기 막는다

중국의 쑤닝 은행(Suning Bank)은 다른 은행과 공유되는 블록체인에 대한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중국의 한 언론매체가 전했다.

쑤닝 은행은 쑤닝이 2017년 설립한 계열사로, 중국 최초의 O2O(Online-to-Offline) 상업은행이다.

쑤닝 은행이 개발한 블록체인은 블랙리스트 채무자들을 분산 네트워크상에 등록함으로써 다른 은행이 이를 통해 신용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관들은 이번 블록체인의 노드 역할을 하게 되며, 쑤닝 은행에 의해 공유된 블랙리스트에 접속하고 리스트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쑤닝 은행은 작년 9월, 씨틱(CITIC)과 민셩(Minsheng)이 국내신용장에 이체내역을 기록할 목적으로 개발한 공용 블록체인에 참여한 바 있다.

3월에 씨틱은 당사 블록체인 플랫폼이 10억 위안(한화 약 1,700억 원) 어치의 이체를 성공시켰다고 선전한 사례가 있다.

이는 목적을 달리 하는 쑤닝 은행이 가지게 될 잠재적 가치를 일부 대변하며, 동시에 중국의 블록체인 활용 범위와 해당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