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금융권, 블록체인 벤처사업 시동

6월 9 일 러시아의 한 뉴스 매체가 러시아 국유은행인 가스프롬뱅크(Gazprombank)를 포함해 다수의 대기업들이 블록체인과 디지털 경제 관련 벤처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MF 테크놀로지스(MF Technologies, 이하 MFT)라 불리는 이번 사업에는 가스프롬뱅크 외에 메가폰(MegaFon), 로스텍(Rostec), USM그룹이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은 4억 5천만 달러 가량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언에 따르면 MFT는 가스프롬뱅크의 자원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메가폰은 “(MFT는) 기업들이 포괄적  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함으로써 IOT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 개발될 수 있게 해준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로스텍도 디지털 기술 개발을 위해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해 불확실한 입장을 보였음에도, 금융권은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방안을 탐구하고 있다. 일례로 가스프롬뱅크는 스위스에서 소규모 암호화폐 이체를 시운영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어 앞으로 러시아가 취할 블록체인 기술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