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 도입 준비

스위스 언론 매체에 따르면, 스위스 주크(Zug)시는 올여름 6월 25일에서 7월 1일 사이에 블록체인 기반 투표를 테스트해볼 예정이라고 한다.

주크시는 2017년 11월부터 시행된 디지털 신분증(eID) 시스템을 동원해 시민들로 하여금 휴대기기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고 했다. 시 당국은 투표 이외에도 이번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에 대한 찬반 의견을 모아 실제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크시는 크립토밸리(Crypto Valley)로서의 역할을 명실공히 해오며 암호화폐,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에는 비트코인을 공적인 화폐로 인정하는 등 개척자로서의 지위를 확립한 바 있다.

스위스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과세 정책을 실시하면서 유럽에서 가장 ‘블록체인 친화적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주크시의 블록체인 투표시스템 계획은, 해당 기술을 암호화폐와 같은 금융 관련 서비스가 아닌 분야에 적용시킨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블록체인의 다양한 적용범위를 증명해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