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증권거래소, ICO를 위한 기반 마련

모스크바 증권거래소(MOEX)가 올해 안에 기업의 ICO 진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EX의 CEO 알렉산더 아파나시에프(Alexander Afanasiev)에 따르면, 해당 거래소는 토큰을 상장시키지는 않지만 토큰 발행자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그는 “지금 당장은 암호화폐가 법적인 자산의 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해당 지위를 얻게 되면 우리 시스템에 배치할 수 있다”라며 상장 가능성에 대해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또한, 거래소는 충분한 수요가 있는 경우 ICO에 대한 선물 계약을 발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즉, 현재로서 MOEX는 ICO를 직접 진행하기보다는 이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모스크바 증권거래소는 2011년 설립된 러시아 최대의 증권거래소로서 러시아 금융상품 유동성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올해 5월 기준으로 MOEX의 주식, 채권, 파생상품, 화폐 및 화폐 시장상품의 거래량은 약 1조 1천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지난달 러시아 은행인 스베르방크 CIB(Sberbank CIB)와 국립예탁결제기관(NRD, National Settlement Depository)가 러시아 최초의 ICO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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