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채굴용 메인보드 공개… 최대 20개 GPU 이용 가능

컴퓨터와 컴퓨터 부품을 제조하는 ASUS가 암호화폐 채굴에 최적화된 새로운 메인보드 H370 마이닝 마스터(Mining Master)를 출시했다.

20개 GPU 연결 가능… 효율성에 초점 두었다

이번에 ASUS가 공개한 H370 메인보드는 작년 처음 출시한 채굴용 메인보드 B250의 길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ASUS는 다수의 그래픽 카드를 필요로 하는 채굴용 컴퓨터의 특성을 살려 최대 20개의 그래픽 카드를 메인보드에 연결할 수 있게 했다. ASUS는 “숫자 싸움인 채굴 경쟁에서 각 컴퓨터당 더 많은 그래픽 카드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메인보드는 채굴용 컴퓨터에서 흔하게 이용되는 라이저(Riser)를 고려해 설계되었다. 또한 그래픽 카드의 운영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등 채굴기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탑재했다.

컴퓨터 제조사도 주목하는 암호화폐 시장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 컴퓨터 부품 제조사들 또한 채굴 시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새로운 메인보드를 공개한 ASUS 외에도,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MD는 과거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재정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떠나면 GPU 시장에 위기가 올 수 있다”라고 말하며 채굴 시장의 중요성을 인정했다. 또 다른 그래픽 카드 제조사 엔비디아(Nvidia)는 암호화폐 관련 매출이 회사 전체 수익 중 9% 정도를 차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