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중앙은행, 증권 및 선물 형태의 암호화폐 거래 규제 본격화

싱가포르 통화당국(MAS)은 싱가포르 내에 있는 8개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규제 당국의 허가 없이 증권 또는 선물 계약 형태의 디지털 토큰 거래를 허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MAS는 “디지털 토큰이 증권 또는 선물 계약을 구성하는 경우, 거래소는 MAS가 승인할 때까지 해당 거래를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의 지분 소유권을 나타내는 토큰 판매를 통해 자금을 모집하는 ICO의 중단을 요청했다. MAS 측은 ICO가 증권 및 선물법(Securities and Futures Act)의 허가를 받지 않고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MAS의 자본 시장 담당 부국장인 리 분 니얍(Lee Boon Ngiap)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는 없지만, 주식 소유권을 나타내는 토큰과 이를 다루는 거래소는 증권 및 선물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싱가포르 내 암호화폐 거래소 및 ICO가 증가하고 있다. MAS 측은 이들 자체는 억압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증권법을 위반한다면 확고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MAS는 2017년 8월에 ICO에 대한 정의를 발표했으며, 이후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는 ICO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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