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거래소의 자오창펑(Zhao Changpeng) CEO가 국내 블록체인 체인파트너스가 설립하는 데이빗(Daybit) 거래소와의 파트너십을 개인 트위터를 통해 부인했다.
지난 3월 데이빗 거래소 설립을 계획을 공개했던 체인파트너스는 거래소의 강점 중 하나로 바이낸스와의 제휴를 언급했다. 3월 14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체인파트너스는 성공적이었던 업비트-비트렉스(Bittrex)거래소 파트너십처럼 바이낸스와의 제휴를 맺어 운영 초기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었다.
일부 국내 미디어가 바이낸스-데이빗 업무 제휴를 기정 사실로 보도하며 해당 사실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바이낸스와 체인파트너스/데이빗 거래소는 어떠한 형태의 제휴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바이낸스는 허위 사실 및 스캠을 묵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Binance does not and will not have any partnership with Chain Partners/Daybit. We will not withstand false claims and scammers.
— CZ (@cz_binance) 2018년 5월 25일
하지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는 “바이낸스와 체인파트너스/데이빗 거래소는 어떠한 형태의 제휴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바이낸스는 허위 사실 및 스캠을 묵인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입장을 한국어로 발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이빗 거래소의 공식 텔레그램 방 관계자는 이어졌던 ‘데이빗-바이낸스 제휴’ 사실 확인에 관련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 추후에 나갈 공지를 참고하기를 바란다’라는 입장을 반복했었다. 하지만 데이빗 관계자의 입장 중 ‘추후에 나갈 공지를 참고하기를 바란다’라는 명확하지 않은 발언에 의문점은 남아있다.
다른 한편, 바이낸스는 최근 한국 내 마케팅 팀 조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국내 시장 진출에 가능성을 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