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거래소 어벤져스 제6부: 코빗의 최근뉴스와 재무상황

이번 특집에서는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코빗, 빗썸, 코인원, 업비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주요 거래소의 1) 배경정보 2) 거래 서비스 3) 금융상품 4) 기타 서비스 5) 보안 및 배상 6) 고객 서비스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각 거래소의 면면을 비교해보고자 한다.

지난 제5부에서는 코빗, 빗썸, 코인원, 업비트를 만든 사람들에 대해 다루어 봤다.  제6부에서는 코빗의 최근 뉴스와 신규거래계좌 개설 가능 여부, 그리고 코빗의 재무상황에 대해 간단히 살펴본다.

최근 뉴스

5월 21일 코빗이 공지사항을 통해 기타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종료 대상 코인은 대시(Dash), 모네로(XMR), 지캐시(ZEC), 어거(REP), 스팀(STEEM)이다. 매수 종료는 오는 2018년 5월 28일 오후 3시 이후이고, 매도 종료는 2018년 6월 21일 오후 3시 이후이다.

4월 21일부터 코빗은 라이트코인의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이트코인이 코빗에 상장된 이후 하루 동안 가격이 오르고 거래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출처: 코인마켓캡)

지난해 11월 코빗을 인수했던 넥슨이 유럽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일일거래량 전 세계 19위인 비트스탬프는 3억 5,000만 달러 내외에서 인수 가격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넥슨이 비트스탬프를 인수하면, 넥슨은 두 개의 거래소를 소유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코빗과 비트스탬프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신규계좌 개설가능 여부

오늘로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실시된 지 110일이 넘었다. 가상화폐 신규 계좌 개설에 대해 거래소 측에 문의한 결과 “4월 5일 이전에는 코빗에 가입했던 사람은 코빗에 신규계좌를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코빗은 지난 4월 5일부터 신한은행 측의 요청으로 2017년 12월 29일 이후 등록하는 신규 가입자에 대해 새로운 가상계좌를 열어주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재무상황

2017년 12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빗의 자산은 2016년 12월 109억 가량에서 2017년 12월에 3550억으로약 32배 이상 증가했다. 자산은 부채와 자본을 합한 값이다.

자본은 2016년 12월 9억 원에서 2017년 730억 원 이상으로 상승했다. 이는 81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매출은  2016년 7억3,100만 원에서 2017년 750억 4,000만원을 넘어섰다. 매출도 100배 이상 뛴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2016년 약 9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다가, 2017년 약 690억 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 증가폭만 따지면 699억 원에 달한다.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코빗이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 덕분에 거둔 이익은 389억이 넘는다. 코빗이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가 2016년 12월 4,400만 원에서 2017년 12월 390억 원으로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재무상황을 보면, 2017년 12월 암호화폐 가치의 상승폭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를 넘는 것으로 보아, 2017년 말 발생했던 암호화폐 가치 상승이 코빗의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7부 빗썸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