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이란 암호화폐로 손잡다

러시아 뉴스포털 RBC는 이란과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5월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 경제위원회 의장인 모하마드 레자 푸레브라미 (Mohammad Reza Pourebrahimi)는 암호화폐를 사용하면 미국 달러로 거래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로 ‘SWIFT 은행간 지불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드미트리 메젠체프(Dmitry Mezentsev) 경제 정책위원장과의 회의에서 푸레브라미 의장은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사용하기 위한 제안서를 만들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듀마(Duma) 경제 정책위원회에서 이 주제에 대해 논의했고, 이란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문제에 관해 러시아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젠체프(Mezentsev)는 현재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국제적 제재를 짚으며 “이란과 러시아 사이의 은행 간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RBC에 따르면 올해 7월 5일 테헤란에서 금융 및 은행 간 협력을 위한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지난주 푸레브라미는 이란시민들이 국제 은행 시스템에 접근하지 않고도 현재까지 암호화폐로 25억 달러를 빼내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국제적 제재에 대해 최근 석유 기반의 암호화폐인 페트로(Petro)를 출시한 바있다. 페트로 출시 이후 터키와 이란 모두 자국 기반의 암호화폐 출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러시아는 크립토루블이라는 국영 암호화폐를 2019년 중순께 선보일 예정이다.

 

Image: 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