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부자금 시장’ 만들어질까

코인베이스의 새로운 벤처 캐피털(VC) 펀드가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자금 대부 계좌를 만들어 주는 스타트업인 컴파운드(Compound)에 투자하기로 발표했다.

이로써 컴파운드는 코인베이스의 새로운 벤처 펀딩을 받은 첫 사례가 되었다. 코인베이스의 벤처 펀드는 초기단계(early-stage)의 스타트업을 인큐베이팅한다.

컴파운드에 투자한 것은 코인베이스만이 아니다. 트랜스미디어 캐피털(Transmedia Capital), 컴파운드 벤쳐스(Compound Ventures), 앱스트랙트 벤쳐스(Abstract Ventures), 단후아 캐피털(Danhua Capital), 베인 캐피털 벤쳐스(Bain Capital Ventures), 안드레센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 및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 등이 투자에 참여했으며, 그 시드자금은 820만 달러 규모이다.

컴파운드의 강점은 아이디어다. 베인 캐피털 벤쳐스(Bain Capital Ventures)의 살릴 데스판드(Salil Deshpande) 전무 이사는 “현재 암호화 자산에 대한 대출 솔루션은 만족스럽지 않다. 중앙집중식이고, 위험성이 크다. 또한 대출을 위한 꼼꼼한 주문서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컴파운드의 로버트 레쉬너(Robert Leshner)는 블로그에 “거래소 및 지갑에서 이자가 지급되지 않아 방치되는 암호화 자산들이 많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로버트는 “컴파운드의 핵심 기술은 이더 대출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이더, 스테이블 코인, 유틸리티 토큰에 대한 이자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컴파운드 핵심 기술은 오픈소스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되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인프라이다. 스마트 컨트랙트의 일환으로, 각 자산에 대한 이자율은 자산을 빌리려는 수요에 따라 조정된다. 이를 위해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이자율을 조정한다. 또한 컴파운드의 핵심 기술을 통해 각 자금 시장이 투명해지고 감사가 용이해지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보고가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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