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이사, “암호화폐 혁신적이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 남아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연방준비제도(U.S. Federal Reserve System)의 라엘 브레이나드(Lael Brainard) 이사가 암호화폐에 관해 긍정적인 취지의 발언을 꺼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브레이나드 이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준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놀라울 정도로 혁신적이지만 투기, 투자자 및 소비자 보호 그리고 자금세탁 방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다.”라고 언급했다.

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에 관련해서 브레이나드 이사는 “아직까지는 연준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필요성을 찾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브레이나드 이사는 암호화폐의 근본적인 기술은 간편한 거래 시스템, 은행 간 거래, 금융 시스템에 적용될 여지가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의 투기성 거품이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암호화폐 시장은 전체 금융 시장의 아주 작은 일부”라고 언급하며 반박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연준은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과거 “비트코인은 법정화폐 보다 굳건한 화폐일 수 있다”라는 발언으로 주목 받았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James Bullard) 총재는 컨센서스 2018(Consensus 2018) 컨퍼런스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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