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부회장, “암호화폐 지켜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다니엘 핀토(Daniel Pinto) 부회장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대다수의 월가 기관들이 하나둘씩 암호화폐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JP모건은 보수적인 접근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핀토 부회장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지켜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매력적이지만 단지 익명성을 내세운 사업 계획은 불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하며 “익명성에 기반한 사업은 규제나 신뢰도 추락의 이유로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 경제의 토큰화는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형태의 암호화폐가 토큰화의 수단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JP모건은 월가 금융 기관 중 암호화폐에서 가장 거리를 두고 있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JP모건의 라이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최근 비트코인 거래 데스크를 설립하며 암호화폐 거래 브로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스닥과 뉴욕거래소의 모회사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CE, Intercontinental Exchange)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 서비스 제공을 고심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CEO는 오랜 기간 동안 비트코인을 비판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바보’라고 하거나,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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