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의 세미놀 카운티, 암호화폐로 세금 받는다

플로리다(Florida) 주의 세미놀 카운티(Seminole County)가 올해 여름부터 암호화폐로 세금 납부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놀 카운티는 재산세, 운전 면허증 및 주민등록증 발급 수수료 등을 포함한 결제에 비트코인(BTC) 및 비트코인 캐시(BCH)의 사용을 허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 지급-결제 플랫폼인 비트페이(BitPay)가 사용될 예정이다. 비트페이 측에 따르면 정부 기관에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민들이 암호화폐 결제로 세금을 납부한 경우 암호화폐는 우선 비트페이에게 전달되며, 비트페이는 다음 날 세미놀 카운티에 암호화폐를 달러로 정산한다.

세미놀 카운티의 세금 징수원 조엘 M. 그린버그(Joel M. Greenberg)는 “세미놀 카운티 내의 주민들에게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정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암호화폐로 세금을 받는 것은 그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과 더불어, 세미놀 카운티는 블록체인을 통해 신용카드 사기 및 범죄를 없애는 것을 또 다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애리조나 주가 암호화폐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법안을 최종 승인 했으며, 와이오밍(Wyoming) 및 조지아(Georgia) 주에서도 해당 법안의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