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앱스토어에 비트코인 월렛 추가… “중국 시장은 큰 기회”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Huawei)가 앱스토어에 BTC.com 비트코인 월렛 앱을 추가했다. 이로써 구글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는 중국인들이 휴대전화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애플, 삼성을 이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화웨이는 모든 화웨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앱 갤러리(App Gallery)’에 BTC.com 비트코인 월렛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통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들은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해 앱을 다운로드 받는다. 하지만 중국 시장의 경우, 중국 당국의 검열로 다수의 앱들을 다운로드 할 수 없다. 반면, 화웨이 휴대전화 전 기종에 설치되는 앱 갤러리는 중국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앱 플랫폼이다.

BTC.com의 알레한드로 델라토레(Alejandro de la Torre) 부사장은 BTC.com의 비트코인 월렛이 화웨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최초의 비트코인 앱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비트코인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을 강조했다.

한편,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 풀(Mining pool)을 운영 중인 BTC.com은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인 비트메인(Bitmain)이 소유하고 있다. 반면, 화웨이는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 ‘시린 랩(SIRIN Lab)’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생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