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기 제조사 비트메인 라이벌 등장… 홍콩에서 10억 달러 IPO 진행한다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 시장은 현재 우지한(Jihan Wu)의 비트메인(Bitmain)이 독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적, 경제적, 그리고 기술적인 우위를 지닌 비트메인은 올해 빠르게 새로운 채굴기를 출시하면서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다.

이런 비트메인의 독점적인 위치에 도전하는 채굴기 제조사 ‘가나안 크리에이티브(Canaan Creative)’는 홍콩주식거래소(Hong Kong Stock Exchange)에서 IPO(기업공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나안 크리에이티브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채굴기 제조사이다. 홍콩의 언론사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가나안 크리에이티브는 과거 미국과 중국의 주식시장에서 IPO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홍콩 주식 시장 상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에 설립된 가나안 크리에이티브는 비트코인 채굴기인 ‘아발론(Avalon)’을 생산한다. 가나안 크리에이티브의 연 매출은 작년 1년간 약 600% 상승하며 6천 40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 진행될 IPO에서 가나안 크리에이티브는 총 1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준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 비트메인은 비트코인 채굴기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모네로, 지캐시, 시아코인 등 알트코인 채굴기도 공개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비트메인은 작년 한 해 동안 약 40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기존 시장의 대기업에 준하는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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