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고 서비스 ‘자포’, 비트코인 물량 중 7% 가지고 있다

한 아르헨티나 사업가의 비트코인 금고 서비스가 비트코인 총 발행량의 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을 시작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은 암호화폐 스타트업 자포(Xapo)는 전산적, 물리적, 그리고 규제적 보안을 앞세우며 5개 대륙에 비트코인을 분산해 보관한다. 자포는 대량의 비트코인을 보관해야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룸버그가 인터뷰한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자포는 현재 1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발행된 모든 비트코인의 7%에 해당한다.

온라인 네트워킹 서비스 링크드인(LinkedIn)의 설립자 리드 호프만(Reid Hoffman), 월스트리트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등 다수의 유명인들이 투자에 참여한 자포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며 서비스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포는 동굴과 폐쇄된 군사 기지 같은 물리적인 금고 안에 전산 보안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구축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비트코인 저장 시스템’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자포는 다양한 암호화폐가 출시된 것과 달리 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에 대한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는 “오직 비트코인만이 살아남을 것이다”라는 설립자의 신념을 반영한 것이라며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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