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합의 프로토콜 개발에 300만 달러 모금돼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현재의 주요 합의 알고리즘을 개혁하기 위해 시드 머니로 3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스페이스메시(Spacemesh)는 시공간 증명(PoST, Proof-of-space-time)이라는 합의 프로토콜을 사용해 표준 블록체인을 개선하는 블록메시(blockmesh) 운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들이 사용할 시공간증명 합의 프로토콜은 작업증명(PoW)과 지분증명(PoS)을 대체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시공간증명은 일반적인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실행될 수 있으며, ASIC에 강력한 저항성을 지니도록 설계되었다. 심지어 이 프로토콜은 그래픽 처리 장치(GPU) 채굴에 의존할 필요조차 없다.

스타트업 팀원 중 한 명인 토머 아펙(Tomer Afek)은 “기존의 주요 프로토콜에서는 채굴자가 마이닝풀에 참여했지만, 시공간증명은 이를 막기 위해 보상을 종종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이 프로토콜의 목표는 완전히 분산화된 P2P 암호화폐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를 위해 우리는 어떠한 ICO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 어떠한 형태로도 토큰을 공개 판매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만 비트코인이 추구했던 본래의 비전을 다시 세우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개인이 이더리움 및 비트코인 블록을 채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고, 결국 중앙화된 채굴집단이 블록채굴을 주도한다. 우리는 문제를 인식했고, 개인이 블록을 채굴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개발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블록체인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아펙은 “현재 주요 합의 프로토콜의 문제는 채굴자가 때때로 블록체인 전체의 이익보다는 자신만의 이익을 좇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시공간증명은 채굴자가 전체 네트워크를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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