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비트코인 선물이 가격 12월 가격 하락세 유도했을 가능성 높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San Francisco)은 2017년 12월 시작된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5월 7일 공개한 경제 연구 자료에서, 샌프란시스코 연준은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되기 전의 급격한 가격 상승률과 선물거래 개시 이후 가격이 떨어진 것을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샌프란시스코 연준은 “이런 패턴은 선물 거래가 시작되는 모든 금융 상품과 동일한 현상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작년 12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Chicago Mercantile Exchange)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비트코인은 2만 달러를 넘보는 급격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연준은 “비트코인의 선물 거래는 비트코인 회의론자들에게 공매도라는 수단을 제공하며 시장에 영향을 끼칠 기회를 만들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자료는  기존 금융권에 의해 암호화폐가 담보, 결제 수단, 또는 직접적인 투자 대상으로 인정받게 될 것인지의 여부에 따라 비트코인 선물의 가격도 좌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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