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트코인 선물 계약 시장 뛰어드나

세계적인 금융기업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가 비트코인 선물(Bitcoin Futues) 계약을 거래하겠다고 발표했다.

JP모건(JP Morgan)과 같은 골드만 삭스의 경쟁사들은 아직 비트코인 거래와 관련된 위험과 변동성을 우려해 아직은 비트코인 선물 계약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다.

골드만은 정확히 무엇을 거래하는가?

향후 몇 주 내에, 골드만 삭스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과 비양도 인도물, 선도(Forward)를 거래하기 위해 자기 자본을 투입할 예정이다. 선물 계약은 미래에 지정된 시간에 고정된 가격으로 자산을 사거나 팔 수 있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계약이다. 전통적으로 선물계약은 거래자들이 자산 가격의 과도한 변동성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해왔다.
골드만 삭스는 비트코인 선물을 이용하면, 자신이 직접 노출되지 않고도 비트코인 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골드만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직접 거래하고 있지 않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비트코인 거래 파트를 담당하는 저스틴 슈미트(Justin Schmidt)는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슈미트는 골드만이 규제적 승인을 확보하고 암호화폐 보유와 관련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비트코인 거래 자체에 호의적인 입장이다.

골드만은 비트코인을 왜 거래하려고 하는가?

골드만은 고객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골드만의 관계자는 기존의 고객들이 금과 같은 희소 상품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비트코인 거래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골드만은 기술에 기반을 둔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경쟁자들과 차별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되는 지점이다. 이러한 전략의 부분으로서, 골드만은 중개인으로 이미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와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 고객들을 도운 바 있다.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상반된 입장

골드만 삭스의 경쟁사들은 비트코인을 거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비트코인을 거품과 사기라고 비난하고 있다. 특히 JP 모건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대표는 비트코인을 “끔찍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골드만의 입장은 다르다. 골드만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통화와 다르지만, 사기로 보지 않는다. 단적인 예로 지난 1월 골드만 삭스의 경제학자 Zach Pandl은 “이론적으로 비트코인이 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한 적도 있을 정도로,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은 호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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