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전통화폐랑 다른 5가지 이유

비트코인은 2가지 요소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가상 차용증서(Virtual IOU)같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물을 코드로 대변하는 ‘화폐로서의 비트코인(bitcoin-the-token)’이다.

두번째는 화폐로서의 비트코인의 형평성을 유지시켜주는 분산 네트워크(Distributed Network)인 ‘프로토콜으로서의 비트코인(bitcoin-the-protocol)’이다.

이 2가지 요소가 모두 “비트코인”으로 여겨진다.

이 시스템은 은행이나 결제 게이트웨이 같은 중간 매체 없이 사용자 간의 금전 거래를 가능하게 해준다. 비트코인은 달러나 유로와 달리 인쇄되지 않고 무료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자상에서 생성, 보유된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의 첫 공식 케이스로 알려졌다.  

누가 만들었나?

비트코인은 수학적 증명을 기반으로 한 전자 거래 시스템으로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가명을 가진 개발자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다. 첫 구상은 중간 매개체가 없는 독립적인 거래 수단으로서 전자상으로 안전하고 불변하는 이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다.

한편, 현재 사토시 나카모토의 행방은 아무도 모른다.

[전통 화폐와 차이점 5가지]

비트코인은 전자상으로, 쌍방 합의 하, 전통적인 화폐와 같이 금전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다음과 같은 핵심적인 이유 5가지로 디지털 신용화폐(fiat digital currencies)와는 다르다:

(1) 분산(Decentralization)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분산돼 있어 중앙 통제 기관이 없고, 대신 전세계적으로 자원하는 코더(Coder) 그룹에 의해 네트워크가 유지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은행이나 정부와 같은 통제기관에 재산을 맡기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에게 환영받는다.

비트코인은 또한 전자 화폐의 “이중 지불 문제(Double Spending Problem),” 즉 전자성 자산의 복제 및 재사용을 독자적인 ‘암호화 조합’과 ‘인센티브’를 통해 막는다.

기존의 전자 신용화폐는 은행과 같은 ‘제3자’가 이중 지불 문제를 해결해준다. 따라서 제 3자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발상을 전환해, 누구에게나 공개하는 ‘분산 공개 네트워크’를 통해 제 3자를 없애고 투명성을 유지한다.

(2) 제한된 물량 (Limited Supply)

일반 화폐(달러, 유로, 엔) 같은 경우는 중앙은행이 의도하는 만큼 인쇄할 수 있으며 상대적인 화폐의 가치(물가) 또한 조작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화폐의 소유자들, 특히 대체 수단이 적은 시민들이 부담을 안게 된다.

반면, 비트코인은 특정 알고리즘에 의해 공급이 엄격히 통제되며,  최대 2,100 만개까지 매 시간 일정 갯수가 점감 생성된다. 수요가 증가하는데 공급이 그대로면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매력적인 자산으로 여겨진다.

(3) 익명성 (Pseudonymity)

기존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이용자들은 인증, 범죄 방지 등의 이유로 신원이 확인되지만, 비트코인은 중앙 통제 기관이 없어 상호 식별 여부가 필요없기에 사용자들은 반(半)익명성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다.

프로토콜은 거래가 요청되고 제출 되면, 이전의 모든 거래들을 확인하고 송금자가 충분한 양의 비트코인과 송금 권한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 과정 중, 시스템은 사용자의 신원 식별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암호화폐 비관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비트코인이 범죄에 이용된 후 추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각 사용자들은 본인의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통해 식별된다. 치안 당국은 필요한 경우 이러한 점을 이용해 사용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들어 일부 사람들은 오히려 비트코인이 돈세탁 용도로 쓰이기 어렵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4) 불변성 (Immutability)

비트코인 거래는 중간에서 “환불하라”는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통제 주체가 없기에 전자 신용거래와는 달리 복원/복구 될 수 없다. 또한, 만약 블록체인에 거래가 기록되고 1시간 이상이 지났다면 수정이 불가하다.

(5) 가분성 (Divisibility)

비트코인의 최소 단위는 1억분의 1 비트코인(0.00000001)으로 사토시(satoshi)라고 불린다. 이는 현재 시세로 약 1/100 센트로, 전통적인 전자 화폐가 못하는 소액결제를 가능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