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퍼블릭 ICO 취소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텔레그램(Telegram)이 퍼블릭 ICO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프라이빗 ICO를 통해 충분한 자금을 모았다는 것이 텔레그램 측의 설명이다.

한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2번의 프라이빗 ICO를 통해 총 165명의 투자자들에게 17억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ICO에는 순자산 100만 달러를 보유하거나, 2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이 있는 사람만 참여가 가능했다.

해당 자금은 블록체인 플랫폼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elegram open Network)의 출시뿐만 아니라, 기존 메신저 앱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1차 프라이빗 ICO 이후 러시아의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가 3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브라모비치의 대변인은 3억 달러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참여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지불 서비스 제공업체인 키위(Qiwi), 러시아 요거트 대기업 윔-빌-댄(Wimm-Bill-Dann), 세르게이 솔로닌(sergei Solonin)등의 창립자는 텔레그램 ICO에 대한 참여를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한편, 텔레그램은 유저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암호화 키를 러시아 국가기관에 넘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러시아 내에서 금지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