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은행 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대결 ‘2라운드’

칠레 법원이 3월 말 폐쇄되었던 암호화폐 거래소의 은행 계좌를 당분간 허용한다고 판결했다.

지난 3월 말 칠레 은행들은 암호화폐 거래소 부다(Buda), 오리온(Orionx), 크립토(Crypto) MKT의 계좌를 정지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들은 법원에 소송을 신청하고, 은행의 결정을 무효화할 것을 요구했다.

칠레 법원은 이러한 요구에 응답하여 은행에 암호화폐 거래소의 계좌를 당분간 개설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은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계좌가 재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지된 거래소중 한 곳인 부다의 기예르모 토알레바(Guillermo Torrealba) 최고 경영자는 “칠레 은행들의 계정 폐쇄 조치는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자국과 반대되는 아주 보수적인 일면을 보여줬다. 은행들이 암호화폐 시장 환경을 중국이나 볼리비아 보다 더 나쁘게 바꾸려고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투쟁이 중요하다. 현재 금융 기득권인 은행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전근대적인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그들의 행동은 불법이라는 것에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경제적 자유라는 것은 이러한 금융 괴물들로부터의 자유를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토알레바의 공개적 항의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은행들은 이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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