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셋 제조사 AMD, “2018년 1분기 매출 10% 암호화폐 채굴로 발생했다”

암호화폐 채굴 인기가 그래픽카드 제조사들과 반도체 업계의 수익 구조에도 영향일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CPU와 그래픽카드 같은 컴퓨터 부품을 만드는 AMD는 이번 분기 매출 중 블록체인 시장에서 발생한 매출이 약 10%에 달한다고 밝혔다.

AMD의 데빈다르 쿠마르 CFO는 “게임 시장과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이 라데온 제품군의 인기로 이어졌다고 판단한다. 블록체인 시장은 AMD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AMD의 1분기 매출은 16.5억 달러로, 작년 대비 약 40% 상승했다. 또한 AMD는 CPU와 그래픽카드 분야에서 게임 시장과 블록체인 시장의 수요가 95%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AMD는 2018년 매출이 약 20% 이상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시장의 매출 비율은 5-9%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AMD의 리사 수(Lisa Su) CEO는 “블록체인 인프라 시장은 사라지지 않을 시장으로 보인다. 다양한 암호화폐가 발행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소개되고 있다. 현재로써 중고 그래픽카드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블록체인 시장의 대다수가 단순한 암호화폐 채굴용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며, 단순한 암호화폐 채굴이 AMD 산업의 대다수를 가져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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