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곡스 자금 위탁 관리자, 1,600억 원 상당 암호화폐 출금 정황 포착

파산한 마운트곡스(Mt.Gox) 거래소의 자금을 관리하는 위탁 관리자의 비트코인 계정에서 16,000개의 비트코인과 16,000개의 비트코인 캐시가 이동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한때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는 부실한 경영과 잇따른 해킹으로 2014년에 파산 신청을 했다.

현재 파산 후 남은 암호화폐 자산은 채권자들과 투자자들을 보상하기 위해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탁 관리인 노부아키 고바야시(Nobuaki Kobayashi)는 대리인 신분으로 지정되어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4월 26일 오전, 해당 대리인이 관리하고 있는 비트코인 계좌에서 총 16,000개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가 출금된 정황이 포착되었다. 비트코인 2천 개씩 다수의 계좌에서 분산되어 보관되어있는 마운트곡스의 암호화폐는 출금되며 한 월렛에 통합되어 보관되고 있다.

과거에는, 해당 대리인이 약 4천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를 12월부터 현금화한 것이 하락장의 원인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었다.

고바야시는 과거에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식으로 매각 절차를 진행했다”라고 말하며, 거래소를 통한 아닌 오프라인 거래(OTC) 거래가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마운트곡스 계좌에 남아있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는 총 162,106 개이며, 현재 가격으로 약 1조 6천억 원 정도에 상하는 암호화폐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