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암호화폐 지갑 개발되나

암호화폐의 종류가 점점 늘어만 간다. 이들을 손쉽게 담을 수 있는 통합 지갑이 필요해지는 시점이다.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여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이 발 벗고 나섰다.

4월 25일 수요일, 분산 인터넷 스타트업 블록스택(Blockstack)과 거래 플랫폼 쉐이프시프트(ShapeShift)가 그들이다. 이들은 5만 달러의 상금을 주는 콘테스트를 개최하기로 발표했다. 시상 대상은 최고의 오픈 소스 통합 암호화폐 지갑을 만드는 개발자이다.
콘테스트 참가자들의 개발 결과는 사용자 경험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측면에서 점검될 것이라 알려졌다.

콘테스트 참여자들은 블록스택의 인증, 저장 그리고 암호화 기술과 코인 거래에 사용될 셰이프시프트의 API를 조합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통합 지갑을 6월 29일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지갑은 지역의 모든 코인뿐 아니라 아직 개발되지 않은 코인에도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쉐이프시프트의 기반에 큰 도움이 된다. 지갑 사용자들이 블록스택의 API를 이용해 코인을 바꿀 때마다, 플랫폼에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블록스택의 잔 딧코프(Xan Ditkoff) 프로듀서는 “우리는 이 분야에 굉장히 이르며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승자는 존재한다. 지갑의 디지털 자산 지원 가능 여부는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암호화폐 지갑들은 특정 코인만 취급한다. 이는 사용자들이 코인을 거래하기 위해 여러 지갑을 가지게 만들고, 여러 코인을 관리해 주는 여러 거래소를 이용해야 한다. 이러한 요소는 사용자 경험의 수준을 상당히 낮춰왔다.

2016년, 잭스 월릿(Jaxx Wallet)은 보안 취약성이 있다 알려졌음에도 불구, 앞서 언급된 쉐이프시프트의 기술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 암호화폐 지갑은 6월 29일까지 개발 예정인 지갑처럼 모든 코인을 지원하지는 못한다.

딧코프는 “우리는 다른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해 더 발전된 형태의 결과물을 내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 분야는 모 아니면 도이다. 그러나 승자독식의 구조로 귀결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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