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다국적 은행 BBVA, “기업 대출 서비스 혁신위해 분산원장 기술 도입할 것”

BBVA(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가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25일 스페인의 다국적 은행인 BBVA는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하여 조건 협상부터 서명까지 은행과 차입자 모두에게 진행 상황을 알리는 대출 서비스 절차를 진행했다고 전해졌다.

BBVA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시간당 생산성 측면에서 7,500만 유로(Euro) 가치의 협상 시간을 단축했다며, 이 프로세스를 “분산원장 기술 개발에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BBVA의 카를로스 토레스 빌라(Carlos Torres Vila) 대표는 “이번 시도에서 은행은 즉각적으로 더 많은 거래를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스페인의 통신회사 인드라(Indra)와 시범 프로그램을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소비자 대출보다 복잡한 기업 및 협조 융자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토레스 빌라 또한 “블록체인이 효율성, 투명성, 보안성 측면에서 기업 대출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분명한 이점들이 존재한다. 이는 금융 서비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다.”라고 주장했다.

BBVA의 시범 프로젝트는 초기에는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을 사용하고, 추후에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에 등록될 예정이다. 나아가 국제 무역과 국제 대출 및 외환 거래를 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BVA는 2017년 말, 블록체인 기업 웨이브스(Waves)와 협력해 선박운송 분야에서 물류처리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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