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저장수단으로 “금보다 비트코인이 낫다”

페이퍼 캐피털(Pfeffer Capital)의 존 페이퍼 헤지펀드 매니저는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수 있으며, 귀금속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낫다고 주장했다.

페이퍼는 4월 24일 CNBC의 패스트 머니(Fast Money)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이상, 잠재적으로 7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자산가치가 제로 수준으로 떨어질 수도 있으나, 지금보다 훨씬 더 높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총 가치 1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개인 금괴 보유량과 동등해질 때, 비트코인은 최소 90,000달러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날 비트코인은 총가치는 1,500억 달러에 달한다.

페이퍼는 만약 비트코인이 주요 예비 통화가 될 경우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보며, 그럴 가능성은 크지는 않지만 여전히 존재한다고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외환 보유고의 25%를 차지할 때, 네트워크 가치는 6조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략적인 근거 수치를 제시했다.

페이퍼는 “비트코인이 선진국에서 커피를 사는 등의 지불수단으로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통화 시스템이 붕괴된 특정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이 일상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금은 현시대에 맞지 않는 수단이다. 우리 사회는 이미 디지털 사회로 들어섰지만, 여전히 황색 금속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극복하고 디지털 사회에 걸맞은 가치저장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페이퍼의 시각은 ‘가치저장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금보다 더 뛰어나다고 평가한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의 주장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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