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불가 브라우저 개발 의지 ‘오키드’ 투자 목표액 공개

오키드 랩스(Orchid Labs)가 1억 2,500만 달러 상당의 토큰 판매를 진행할 예정으로 보인다. 오키드는 프라이버시를 강조한 ‘추적 불가 브라우저’로 ‘토르(Tor)’의 경쟁자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오키드(Orchid)는 총 1억2,559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오키드는 목표액 중 3,600만 달러의 투자금을 42명의 투자자 및 기관으로 부터 유치를 성공한 상태이다.

오키드의 토큰은 토큰지급합의서(SAFT, Simple Agreement for Future Tokens) 기준으로 발행이된다. SAFT 토큰 발행 모델은 미국 증권법에 부합한 암호화폐 토큰을 발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절차이다.

SAFT 기반의 토큰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 투자자는 정해진 금액 이상의 자산을 보유해야하는 ‘공인투자자(Accredited investor)’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백서에 따르면, 오키드랩은 익명성 브라우저 소프트웨어인 토(Tor)를 대체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현재 토르의 익명성 브라우저 모델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수인 네트워크 노드의 부족으로 시스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키드는 이런 문제를 ‘인센티브 부제’로 생각하고 토큰 모델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안이다.

오키드의 네트워크에서는 사용자가 대역폭(Bandwidth)을 이용한 만큼의 비용을 이더리움 기반의 오키드 토큰을 이용해 지불한다. 노드 운영자들은 본인들이 서비스를 제공한 만큼의 보상을 받는 구조다. 이러한 모든 서비스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는 가상 사설망과 달리 탈중앙화되어 있다.

오키드의 스티븐 워터하우스(Steven Waterhouse) 대표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 네트워크는 반-감시와 검열 저항을 목표로 한다. 페이스북이 나타나기 전에는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했었다”라고 말하며, 시장의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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