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거래위원회, 센트라 추가 관계자 대상 조사 실시.. ‘센트라 사기의 두목이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Exchange Commission)가 암호화폐 프로젝트 ‘센트라(Centra)’를 미등록 증권을 발행한 혐의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번 달 초에 센트라의 공동 창립자 소라브 샤르마(Sohrab Sharma)와 로버트 파카스(Robert Farkas)를 체포했던 SEC는, 또 다른 공동 창립자인 레이먼드 트라파니(Raymond Trapani)를 구속하며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암호화폐 잔고를 법정화폐처럼 이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발급했던 센트라는 유명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Floyd Mayweather) 같은 유명인을 동원한 ICO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었다.

SEC는 이번에 추가 구속된 레이먼드 트라파니가 센트라 사기 행위의 ‘두목’이라고 지적했다. SEC는 센트라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술을 개발한 것처럼 위장하여 홍보하였으며, 이런 행동은 ‘계획적이고 의도적이었다’라고 말했다.

SEC는 센트라가 프로젝트 관계자들의 이력을 조작했으며,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위조해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위 파트너십 홍보 사실을 발견한 은행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이후, 회사 관계자들에게 ‘사이트를 만든 외주업체가 잘못한 것이라고 말해라’라고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해당 사건은 뉴욕 지방 법원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센트라 관계자들이 사기 행위로 챙긴 수익금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SEC는 이번 사건에 뉴욕 주 법무부, 연방수사국(FBI), 맨해튼 검찰 등 다수의 정부 부처가 협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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