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거래위원회, 주가 뻥튀기 의혹 ‘라이엇 블록체인’ 조사 착수.. 나스닥 상장폐지도 가능하다

바이오테크 산업에서 갑작스럽게 블록체인 산업으로 업종을 바꾸었던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소환조사를 받게되었다.

미국 콜로라도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이엇 블록체인은 작년 ‘바이옵틱스’라는 이름을 버리고 바이오 산업에서 블록체인 산업 진출을 발표했다.

하지만 업계 내부자들은 라이엇 블록체인이 ‘기술과 실력도 없는 회사가 블록체인 열풍을 이용해 주가를 올리기 위해 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라이엇 블록체인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4월 9일 SEC는 라이엇 블록체인에서 회사 운영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SEC는 라이엇 블록체인의 자산 현황, 자산 분류,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라이엇 블록체인은 모든 SEC의 조사 요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엇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업계 내에서 소환 조사와 정보 요청은 흔한 일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조사 관련 사실을 축소하려는 의도를 보이기도 했다.

작년 리브랜딩을 진행한 라이엇 블록체인은 바이오 산업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 투자 기업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라이엇 블록체인과 비슷하게 블록체인 산업으로 ‘업종 변경’을 진행했던 ‘롱 블록체인(Long Blockchain)’은 ‘비윤리적인 행동’을 이유로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 되었다.

라이엇 블록체인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정기적으로 열려야하는 투자자 회의를 열지 않은 이유로 나스닥에서 상장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인정 했지만, 업종 변경이 이유라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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