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CEO, “뉴욕주 법무부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

샌프란시스코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뉴욕 법무부 장관의 암호화폐 거래소 조사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크라켄은 이전에 보고된 바와 같이 뉴욕주 법무부(Attorney General)가 조사를 요청한 13개 암호화폐 거래소에 속한다. 대부분의 거래소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것과 다르게, 크라켄은 다른 태도를 보였다.

크라켄은 2015년 뉴욕의 비트라이센스(BitLicense) 프레임워크로 인해 뉴욕을 떠난 바 있다. 크라켄의 대표 제시 파웰(Jesse Powell)은 이에 대해 “해당 규제는 너무 잔인하고 엄격해,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파웰 대표는 “정부 기관에 참여하게 된 것은 기쁘지만, 뉴욕에서 실제 운영되는 사업체에 정보를 요구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거부 이유를 밝혔다.

한편, 크라켄의 발표에 대해 법무 장관실의 대변인은 “합법적인 단체는 일반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다.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면 신뢰성을 인정받을 좋은 기회이다”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또한, 크라켄이 뉴욕주를 떠나게 된 원인인 비트라이센스 프레임워크는 여전히 다수의 주 정부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변인의 주장과는 달리 정작 뉴욕주 내의 국회의원들은 해당 체재를 수정하거나 완전히 폐지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