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ATF 사무국장, 디파이 경고…“감독 기능 없으면 불법 활용 위험 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릭 맥도넬 전 사무국장이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가 감독 기능이 없으면 불법 활용의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도넬 전 사무국장은 “디파이는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감독 기능을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디파이는 기존 금융 거래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며 “효과적인 감시가 없으면 사기, 자금세탁, 제재 회피 등 불법 활동에 활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 당국이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규제가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바이낸스를 비롯한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단속이 이어진 이후 규제당국은 이제 디파이 세계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규제 당국은 디파이가 탈중앙으로 운영되는게 아닌 상황에서도 탈중앙이라고 마케팅되는 것을 우려 중”이라고 짚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