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암호화폐 법정통화 채택, 바람직하지 않아“…”대안으로 CBDC 발행 고려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암호화폐(가상자산)를 법정통화로 채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IMF는 반기별로 발표 중인 글로벌 금융안정성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법정통화 채택은 상당히 위험하다”며 “암호화폐의 대안으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 경제의 세 가지 전환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기후 변화’ 그리고 ‘암호화폐’로 꼽았다.

보고서는 “중남미의 비트코인 채택 추세는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을 저해하고 유동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 통화정책이 강화돼야하고 중앙은행은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의 수요를 줄이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정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해서도 현 시장에 규제가 거의 없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등 전 세계규제 기관의 골칫거리가 됐다”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발행자의 정보 제공 수준을 상업은행이나 펀드사가 요구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