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FCA “규제기관, 암호화폐 과도하게 규제하면 투자자 오해 생겨”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찰스 란델 청장이 “규제기관이 암호화폐(가상자산)를 과도하게 규제하면 투자자들이 잘못된 암호화폐 투자를 하고도 정부의 보호를 받는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란델 청장은 경제 범죄에 관한 캠브리지 국제 심포지엄 연설에서 “영국 암호화폐 투자자의 12%가 투자가 잘못될 경우 FCA로부터 보호 받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란델 청장은 “FCA의 개입이 소비자 보호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높이는 후광 효과를 낳을 수 있다”며 “규제의 과도한 접근은 역효과가 날 수 있단 것을 염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FCA의 조사결과 현재 약 230만 명의 영국 시민이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라며 “이 중 14%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빚을 내서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시장에 뛰어들은 투자자들은 실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