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비트코인 ATM 설치…“엘살바도르 이어 중남미에 암호화폐 이용 확산”

중남미 국가 온두라스가 처음으로 비트코인(BTC) 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했다. 또 다른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을 보며 중남미에서 암호화폐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온두라스의 수도인 테구시갈파에 위치한 현지 기업 TGU컨설팅그룹이 암호화폐 ATM를 설치했다.

해당 ATM은 ‘라 비트코이네라’로 불리며 온두라스 통화인 렘피라를 이용해 BTC과 ETH 등의 구매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신분증을 스캔한 후 전화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입력해 이용할 수 있다.

TGU의 후안 마이엔 CEO는 “ATM을 설치하기 전에는 온두라스에서 사람들이 디지털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적합한 방법이 없었다”며 “지금까지는 개인간거래(P2P)로만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사용을 직접적으로 경험해보게 하기 위해 온두라스에 암호화폐 ATM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