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우주 탐사에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 적용하는 연구 시작

미국 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이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이용해 우주선 항로를 자동화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4월 2일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추락 사건으로 부각된 것 같이, 현재 우주 상에는 다수의 ‘우주 잔해물(Space debris)’가 존재하고 있다. 폐 우주선, 폭발물의 잔해 등 다양한 물체가 빠른 속도로 지구 궤도를 회전하면서 우주 비행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NASA는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탑재한 비행물체가 우주 잔해물의 이동 경로를 인지하여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아크론 대학교(University of Akron)에 의뢰되어 진행된다. 이번 NASA 연구를 맡은 진 웨이 콕시스(Jin Wei Kocsis) 박사는 우주선들이 지구에서 전송되는 정보 없이도 위험 물체를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콕시스 박사는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기술은 우주 탐사를 위한 안전하고 분산화된 자율 인식 컴퓨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핵심이다. 블록체인 합의 프로토콜을 연구하여 인프라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콕시스 박사는 해당 블록체인 시스템이 완성되면서 데이터 수집 같은 다양한 절차를 자동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의 자동화로 우주 과학자들이 더 중요한 연구를 진행할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주 안전과 직관된 정보를 이더리움 블록체인 같은 분산화 시스템에 저장하여 어느 국가든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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