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C “대형 벤처캐피탈, 암호화폐 기업 몸값 부풀려”…보고서 보니

글로벌 컨설팅사 PwC가 “대형 벤처캐피탈(VC)들이 암호화폐 기업의 몸값을 부풀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PwC의 헨리 아슬라니안 암호화폐부문 총괄은 보고서에서 “기업가치 500~2000만 달러 사이의 초기 스타트업과 관련된 기업의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암호화폐 생태계 기업들의 가치가 부풀려지고 있다”고 평했다.

보고서는 “올해 3개월 동안 암호화폐와 관련된 기업의 M&A 규모는 지난해 1년간 M&A 총액 3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대형 VC들이 시장에 들어와 투자대상 기업의 몸값을 높이고 있다”고 짚었다. 또 “암호화폐시장 전체에서 1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가 가능한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암호화폐 산업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데 장벽으로 작용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최근 180억 달러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 세콰이어 캐피털,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의 대형 투자사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FTX는 기존 12억 달러 상당의 가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