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거래소 쌍둥이 창업자, 4조원 ‘먹튀’ 자작극 전면 부인…“우린 해킹 피해자”

남아공의 암호화폐 거래소 아프리크립트의 창업자인 쌍둥이 형제가 4조 원 상당의 ‘먹튀’ 자자극을 전면 부인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아프리크립트의 라이스와 아미르카지 창업자는 “우리는 해킹 공격의 피해자”라며 자작극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지난 4월 13일 아프리크립트 창업자들은 고객들에게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하고 36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갈취한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블룸버그는 공동 창업자인 라이스와 아미르카지가 해당 사건이 발생한 뒤 영국으로 도주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대표 변호사인 존 우스트히즌은 “자작극 논란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18~20세로 알려진 쌍둥이 창업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들이 비트코인 손실 규모를 확대해 과장하고 있다”며 “쌍둥이들은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킹 사건 이후 경찰에 신고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