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FCA, 암호화폐 사업자 등록기한 연장…“2022년 3월까지”

영국 금융감독청(FCA)가 암호화폐(가상자산) 사업자 등록기한을 연장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CA는 “오는 7월 9일이었던 코인 사업자 임시등록 기한을 내년 3월로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암호화폐 사업자들이 FCA 방문 등록이 어려운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FCA는 등록된 암호화폐 사업자들만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발표하고 올 1월까지 등록기한을 정했으나 등록이 원활치 않아 기한을 7월로 연장한 바 있다.

FCA는 지난해 12월 16일 이전에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에 한해 임시 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범위는 2021년 1월 10일 이전에 활동했던 사업장으로 한정된다.

FCA는 “이번 등록 기한 연장을 통해 암호화폐 기업들은 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자산 거래와 관련된 위험과 관련해서는 강력한 평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영국 재무부의 존 글렌 장관은 “암호화폐 사업자가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등의 관련 규정을 맞췄다는 것을 증명하고 승인받아야 한다”며 “상당수의 암호화폐 기업들이 AML 기준에 미달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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