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디지털 “은행 시스템 에너지 소비량, 비트코인 2배 이상”…보고서 살펴보니

전통 은행 시스템이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비트코인(BTC)에 두 배 이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미국의 코인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이 지난주 ‘비트코인 에너지 소비량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연간 약 113.89 Twh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 수치에는 채굴자들의 전력 소비량과 채굴풀 및 노드의 에너지 소비량이 포함된다. 이에 비해 은행 시스템은 매년 약 263.72 Twh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많은 BTC 지지자들과 회의론자들이 비트코인 채굴이 지구 환경에 해로운지를 두고 논쟁을 벌인 바 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면서 BTC 결제 지원 결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핀테크 저널리스트 제이미 레드먼은 “비트코인 에너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아무도 미 달러를 지원하는 탄소 배출이나 군사 폭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