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급등한 이더리움클래식…전문가들 “개인투자자들의 투기 열풍 때문”

최근 시세가 급등한 이더리움클래식(ETC)이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 열풍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ETC의 가격 변동은 블록체인의 미래 기술 잠재력과 관련된 베팅보다는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인 열풍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비트코인(BTC)나 이더리움(ETH)과는 달리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해 시세 상승을 보이는 것과 달리 ETC는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데이터사 더 타이의 조슈아 프랭크 최고경영자(CEO)는 “ETC가 로빈후드나 코인베이스 같은 개인투자자 중심의 거래 사이트에서 50% 이상의 가격대로 거래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가 가격 변동에 영향을 끼쳤다면 이 정도의 높은 프리미엄이 나타나진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도지코인도 너무 많이 값이 올랐다”며 “이는 미국의 소매 투자자들이 다음 투자할 자산을 찾고 있다는 것과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도 “기관 투자자가 없는 한국에서 투자자들은 펌핑될 것 같은 값싼 코인들을 찾고 있다”며 “이런 작은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 열풍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지금은 말도 안 되게 비합리적인 시장”이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은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