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금융안정위원회, “암호화폐는 국가 경재에 위협 아니다”

남미 국가 칠레 재무부 산하 금융안정위원회(Financial Stability Board)가 암호화폐는 국가적 경재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

칠레 내에서 비트코인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칠레 국내 금융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었다. 이에 재무부는 금융안정위원회에게 암호화폐 시장이 기존 금융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도록 했다.

칠레 금융안정위원회는 연구 자료를 공개하며 칠레 내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가 끼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번 연구자료는 암호화폐는 기존 금융권과는 달리 사기와 해킹 위협에 크게 노출되어있으며, 중앙 기관이 가치의 보증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했다. 금융안정위원회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고객실명제를 도입할 것을 강조했으며, 탈세,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칠레의 금융안정위원회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은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며 경쟁력을 구축하는데 기여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칠레 중앙은행의 마리오 마르셀(Mario Marcel) 총재는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직접적으로 통제할 권한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한편, 칠레의 공공 에너지 산업 분야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블록체인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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