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모,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출시…스퀘어 전철 밟나

글로벌 결제사 페이팔의 소셜 결제 서비스 벤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도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해진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벤모는 ‘크립토 온 벤모’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개시하며 앞으로 이를 통해 암호화폐를 매매하고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기업은 “앞으로 수 주 이내에 7천만 명의 이용자들이 벤모 앱으로 암호화폐 거래가 바로 가능해질 것”이라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등의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벤모 이용자들은 1달러어치 정도의 암호화폐 구매가 가능해지며 벤모 잔고나 연동 은행 계좌 혹은 직불카드의 펀드를 이용해 보유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

페이팔 뿐만 아니라 벤모 또한 팍소스와의 제휴로 암호화폐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 매체는 “벤모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도입은 경쟁사인 스퀘어 캐시앱의 전철을 밟는 것”이라며 “스퀘어는 지난 2017년 겨울 모바일 플랫폼에 비트코인 거래를 통합해 화제가 됐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 벤모가 발표한 ‘2020년 고객행동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자사 고객의 30% 이상이 이미 암호화폐를 매입하기 시작했으며, 이 중 2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