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의 암호화폐 투자 경고…”투자 상품으로 상당히 위험해”

암호화폐(가상자산)에 우호적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통화 당국이 “암호화폐는 투자 상품으로 상당히 위험하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의 타르만 샨무가랏남 의장은 월요일 의회 질의에서 “암호화폐는 일반적으로 경제 펀더멘탈과 관련이 없어서 변동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펀드들은 개인투자자에게 매각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통화청이 향후 디지털 화폐 서비스 제공 업체들에 추가적인 조치를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거래는 하루 평균 증권 시장 거래량의 2%에 불과하다”며 “이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발언은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약 두 달 만에 2조 달러를 돌파한 데 따른 것”이라며 “제로 금리에 가까운 현재 전 세계에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손을 대기 시작함에 따라 의견을 밝힌 것”이라고 짚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