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콘티넨탈 거래소 CEO, “암호화폐 선물 출시 가능성 배제하지 않겠다”

인터콘티넨탈 거래소(ICE, The Intercontinental Exchange)가 암호화폐 선물 상품의 출시에 대해 아예 배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ICE의 최고 경영자 제프리 스프레츠(Jeffrey Sprecher)는 이번 주 월요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아직 자산 측면에서는 초기 단계이지만, 암호화폐 선물 상품에 대해서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또한 “아무것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추세라는 것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단 한 번도 보지 않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상의 인물을 실존 인물보다 더 믿는다”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내비치기도 했다.

ICE의 자회사 중 하나인 뉴욕 증권거래소는 이미 2015년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투자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진입했다. 또한, 최근 시카고 증권 거래소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뉴욕 증권거래소는 작년 말 비트코인 선물 상품의 허가를 신청했다.

한편, 인터콘티넨탈 거래소가 이처럼 암호화폐 선물에 대해 긍정적 가능성을 비치는 데에는 경쟁사들의 움직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12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는 비트코인 기반의 선물 계약을 도입했으며, 나스닥 또한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CBOE의 대표는 비트코인 캐시 선물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바 있다.

인터콘티넨탈 거래소와 나스닥과 같은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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