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 중앙은행, 원코인 암호화폐 다단계 혐의 조사 착수

사모아 중앙은행이 원코인(OneCoin)의 암호화폐 다단계성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원코인에 대한 조사는 인도, 핀란드,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서 이미 실시되었다. 핀란드와 이탈리아의 경우 원코인의 사업 운영체계를 다단계 사기와 유사하다고 판단하며 259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사모아 중앙은행의 관계자는 원코인이 사모아 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자 모집을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모아 시민에 대한 사기행위가 일어났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모아 중앙은행의 마이아 바 아탈리나 아이 누우-에나리(Maiava Atalina Ainu’u-Enari) 총재는 현지 언론사 사모아 옵서버(Samoa Observer)와의 인터뷰에서, “원코인은 사람들의 돈을 빼내기 위한 올가미”라고 표현한 바 있다. 원코인은 투자자들에게 “당신이 1000달러를 투자하면, 4개월 만에 현금을 10배로 돌려받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모아 중앙은행은 사모아 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원코인 외의 암호화폐 투자 산업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공지를 내보내기도 했다.

한편, 원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사기성이라고 의심되는 피라미드 형 마케팅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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