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나노’ 거래소 해킹 관련 집단소송에 휘말려

암호화폐 나노(Nano)가 미국 연방증권법 위반 혐의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투자자들은 나노의 팀이 투자자들에게 미등록 증권(Unregistered securities)을 투자자들에게 홍보하고 판매했으며, 해킹당한 비트그레일 거래소에 대한 위험성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고는 나노의 핵심 개발팀이 투자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투자자들의 자산을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었던 이탈리아의 비트그레일(BitGrail) 거래소에 보관할 것을 간접적으로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나노의 팀이 비트그레일을 안전한 거래소로 포장하는 행위를 했으며, 공개적으로 비트그레일 거래소를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비트그레일 거래소는 지난 2월 약 1억 7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나노가 해킹당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몇 나노 유저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이번 해킹 사건은 거래소 운영자들의 부실한 운영으로 발생한 손실을 덮으려고 하는 행동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피고가 ‘구조용 하드포크(Rescue fork)’를 통해 비트그레일 해킹 사건의 손실을 만회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과거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커넥트 등 다수의 암호화폐 관련 사건의 변호를 맡은 ‘실버 밀러’ 로펌이 투자자들을 변호한다.